요즘 쉐가 좀 안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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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없는삶은없다..!! 였던 쉐였건만 요즘은 밥을 조르지도않고...밥도 좀 천천히 적게먹고...
딱히 식욕이없어보이기도하더니만..
다리를 절어서인지 침대위에 올라가려다가 떨어진것도 여러번이다. 점프력이 눈에띄게 나빠진것..
어제는 대박으로 힘들어했다. 밤새도록 세번이나 크게 구토를하면서 먹은걸 죄다 쏟아부은것이다
다른고양이들같으면........그냥 뭐 헤어볼토하는만큼 토하는정도야 일상다반사인편이고..그렇다치지만
쉐는, 쉐에있어서만큼은 이건 보통일일수가없다....쉐가 토한건 평생을 다털어서 열손가락에 꼽힌다..
그중 세번을 어제 하룻밤에..더군다나 더 심각한건,
조금전에 토했다하더라도 금방 다시 밥을 조르는게 쉐였건만, 그 좋아하는 캔을 갖다대어줘도 고개를 돌렸다..
보다못해서 언제든 속이 편해지면 먹을까싶어 바닥에다 캔밥을 좀 뒀더니 그건 조금전 밥을 배불리먹은 메이가 와구와구...;(메이는 원래 캔을 못먹는다. 주둥이가 짧아서 제대로 먹지못한다생각했는데 어제보니 그게아니었다. 반이나 먹었더라.ㅠ.ㅠ; 꺼억!거리면서..;; 놀래서 캔그릇을 치웠더니 이젠 그 근처를 배회하면서 어디다 숨겼는지 찾아다니기까지했다.;
오빠가 아프니까 너라도 기운차려서 힘내야겠다는 마음만큼은 잘알겠는데..메이..ㅠ.ㅠ.. 너 어제 좀 그랬다.ㅠ.ㅠ;;;)
아침이다되도록 애기토닥이고 혹시 상태가 계속안좋아지나싶어 체크하고,
그와중에 메이가 심리적으로 불안한지 높은 비명같은걸 질러서 껴안고 토닥토닥이고...(놀랬다..비명소리..)
그러고 아침에 일어났더니 안압이 너무높아져서 안구가 당장 튀어나올것만같았다..
어쩔수없이 아이스팩을 눈위에 얹고있는데..압력때문인지 심리상태때문인지 눈물이 줄줄줄.........
다들 그런다. 고양이가 십년을 살았으면 천수를 누린거 아니냐고..
병원이나 논문들이나 책자들은 다 입을모아 또 그런다. 나이들어 생기는 질병(결석이나 암)이 생길정도면 천수를 다 누린거라고.
나이가 많은것부터 얘길하면서 일단 발뺌장판부터 깐다...
사실 나는...우리 쉐가 아주 오랫동안 장수해달라고 바라는것도 아니고,
지금 여기저기 아픈것들을 죄다 낫게해달라고 무리하게 요구하는것도 절대 아니다.
다리를 절면 저는대로, 간이나빠서 신경질을 내면 내는대로, 그냥 우리쉐이기때문에 그런건 괜찮다.
하지만...다리를 절면서 아프다면, 덜아프게..간이나빠서 신경질이 난다면 뭔가 좀 마음편하게 할수있는 방법.
아프지않게 부드럽게 연착륙할수있는 방법.이런걸 바라는것일뿐이다.
내가 만약에 불치의 병에 걸린다하더라도, 정말 가능성이 없다면, 나는 몰핀에 취해서 편하게 자다가 죽고싶기때문이다.
오전이 넘으면서 쉐는 조금 기운을 차린것같고...눈빛도 초롱초롱해졌다.
물대신 물에다가 말아서 뭉갠 캔을 먹였더니 곧잘 조금 받아먹었다. 많이는 먹질못했다. 캔의 한 1/3정도...
평소같으면 한캔을 다 먹고서도 더달라고 아우성쳤을텐데...그정도 기운은 아니다...
한고비는 넘긴것같은데......
정말이지 이대로 쭉 괜찮을거라는 확신이 들지않는건 왜일까....
최근들어 몇통의 전화를 받았고 그리고 한통의 아이는 고작 나흘만에 그렇게 먼 길을 갔다..
한국 집고양이 1세대 아이들...그 아이들이 이제 다들 10세를 넘어서면서 생긴 변화들....
정신 바짝차려야할것같다. 지금보다 더 정신을 칼세워서 이리저리 살펴야할것같다.
요단강 한가운데서 꺄레스를 콱 끄집어올린 용감한 진토님도 계시는데, 나두 본받고. 그만 징징거리고..
(눈물을 줄줄흘렸더니 안압은 쑥 내려갔다. 나름이건 좋은효과..;; 그래 이방법이 최고군.)
메이도 유심히 봐야지. 사람이든 고양이든, 나는거 순서있다고 가는거 순서없댔으니
더더욱 더 눈을 부리부리켜고 봐야겠다. 엄마, 더 열씸히 살펴볼께!!
아아..그래도 메이는 정말 고마운 아이다...
어제같은 비상상황에 메이처럼 마이웨이타입의 대범한 냥이가 없었으면 무엇으로 웃어서 힘을 냈을꼬....ㅠ.ㅠ..
ps. 화요휴무인 차병원에 다니는 노묘의 법칙. 노묘는 꼭 화요일에 긴급하다.
ps2. 그래도 쉐는 복이 있는 녀석이다... 휴무라서 발동동구르는 나에게 이런저런 조치를 알려주신 꺄레스엄마랑,
도저히 아무래도 비는 12시간의 내 자리를 채워주시겠다고 흔쾌히 말씀해주신 카이엄마.. 정말이지 이 은혜를 어찌 다갚을꼬.....
딱히 식욕이없어보이기도하더니만..
다리를 절어서인지 침대위에 올라가려다가 떨어진것도 여러번이다. 점프력이 눈에띄게 나빠진것..
어제는 대박으로 힘들어했다. 밤새도록 세번이나 크게 구토를하면서 먹은걸 죄다 쏟아부은것이다
다른고양이들같으면........그냥 뭐 헤어볼토하는만큼 토하는정도야 일상다반사인편이고..그렇다치지만
쉐는, 쉐에있어서만큼은 이건 보통일일수가없다....쉐가 토한건 평생을 다털어서 열손가락에 꼽힌다..
그중 세번을 어제 하룻밤에..더군다나 더 심각한건,
조금전에 토했다하더라도 금방 다시 밥을 조르는게 쉐였건만, 그 좋아하는 캔을 갖다대어줘도 고개를 돌렸다..
보다못해서 언제든 속이 편해지면 먹을까싶어 바닥에다 캔밥을 좀 뒀더니 그건 조금전 밥을 배불리먹은 메이가 와구와구...;(메이는 원래 캔을 못먹는다. 주둥이가 짧아서 제대로 먹지못한다생각했는데 어제보니 그게아니었다. 반이나 먹었더라.ㅠ.ㅠ; 꺼억!거리면서..;; 놀래서 캔그릇을 치웠더니 이젠 그 근처를 배회하면서 어디다 숨겼는지 찾아다니기까지했다.;
오빠가 아프니까 너라도 기운차려서 힘내야겠다는 마음만큼은 잘알겠는데..메이..ㅠ.ㅠ.. 너 어제 좀 그랬다.ㅠ.ㅠ;;;)
아침이다되도록 애기토닥이고 혹시 상태가 계속안좋아지나싶어 체크하고,
그와중에 메이가 심리적으로 불안한지 높은 비명같은걸 질러서 껴안고 토닥토닥이고...(놀랬다..비명소리..)
그러고 아침에 일어났더니 안압이 너무높아져서 안구가 당장 튀어나올것만같았다..
어쩔수없이 아이스팩을 눈위에 얹고있는데..압력때문인지 심리상태때문인지 눈물이 줄줄줄.........
다들 그런다. 고양이가 십년을 살았으면 천수를 누린거 아니냐고..
병원이나 논문들이나 책자들은 다 입을모아 또 그런다. 나이들어 생기는 질병(결석이나 암)이 생길정도면 천수를 다 누린거라고.
나이가 많은것부터 얘길하면서 일단 발뺌장판부터 깐다...
사실 나는...우리 쉐가 아주 오랫동안 장수해달라고 바라는것도 아니고,
지금 여기저기 아픈것들을 죄다 낫게해달라고 무리하게 요구하는것도 절대 아니다.
다리를 절면 저는대로, 간이나빠서 신경질을 내면 내는대로, 그냥 우리쉐이기때문에 그런건 괜찮다.
하지만...다리를 절면서 아프다면, 덜아프게..간이나빠서 신경질이 난다면 뭔가 좀 마음편하게 할수있는 방법.
아프지않게 부드럽게 연착륙할수있는 방법.이런걸 바라는것일뿐이다.
내가 만약에 불치의 병에 걸린다하더라도, 정말 가능성이 없다면, 나는 몰핀에 취해서 편하게 자다가 죽고싶기때문이다.
오전이 넘으면서 쉐는 조금 기운을 차린것같고...눈빛도 초롱초롱해졌다.
물대신 물에다가 말아서 뭉갠 캔을 먹였더니 곧잘 조금 받아먹었다. 많이는 먹질못했다. 캔의 한 1/3정도...
평소같으면 한캔을 다 먹고서도 더달라고 아우성쳤을텐데...그정도 기운은 아니다...
한고비는 넘긴것같은데......
정말이지 이대로 쭉 괜찮을거라는 확신이 들지않는건 왜일까....
최근들어 몇통의 전화를 받았고 그리고 한통의 아이는 고작 나흘만에 그렇게 먼 길을 갔다..
한국 집고양이 1세대 아이들...그 아이들이 이제 다들 10세를 넘어서면서 생긴 변화들....
정신 바짝차려야할것같다. 지금보다 더 정신을 칼세워서 이리저리 살펴야할것같다.
요단강 한가운데서 꺄레스를 콱 끄집어올린 용감한 진토님도 계시는데, 나두 본받고. 그만 징징거리고..
(눈물을 줄줄흘렸더니 안압은 쑥 내려갔다. 나름이건 좋은효과..;; 그래 이방법이 최고군.)
메이도 유심히 봐야지. 사람이든 고양이든, 나는거 순서있다고 가는거 순서없댔으니
더더욱 더 눈을 부리부리켜고 봐야겠다. 엄마, 더 열씸히 살펴볼께!!
아아..그래도 메이는 정말 고마운 아이다...
어제같은 비상상황에 메이처럼 마이웨이타입의 대범한 냥이가 없었으면 무엇으로 웃어서 힘을 냈을꼬....ㅠ.ㅠ..
ps. 화요휴무인 차병원에 다니는 노묘의 법칙. 노묘는 꼭 화요일에 긴급하다.
ps2. 그래도 쉐는 복이 있는 녀석이다... 휴무라서 발동동구르는 나에게 이런저런 조치를 알려주신 꺄레스엄마랑,
도저히 아무래도 비는 12시간의 내 자리를 채워주시겠다고 흔쾌히 말씀해주신 카이엄마.. 정말이지 이 은혜를 어찌 다갚을꼬.....
2009/09/29 14:41
2009/09/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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